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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연한바람 2007. 11. 11. 15:20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있는 나무' 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날까지 - 김종환

- 여운학의 <지혜로 여는 아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