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의지와 상상! 과연 누가 이길까.
의지와 상상! 과연 누가 이길까.
나의 의지만 굳건하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는 오늘 저녁까지 이 과제는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의지가 통하지 않는 아주 고약한 녀석이 하나 있다.
'마음'이다. 이 녀석은 청개구리 속성을 가지고 있다.
내일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오늘밤은 일찍 자야 한다. TV도 끄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누웠다. 마음은 일찍 자야지! 일찍 자야지! 하며 외친다. 하지만 눈은 말똥말똥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 평소 자야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아무리 마음속으로 자야지! 자야지!를 외쳐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일어나 잠자기를 포기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잠시후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제야 잠을 이룰 수 있다.
'마음'은 신경을 쓰고 집착을 하게 되면 원하는 것의 반대현상이 나타난다. '마음'은 그냥 내버려 내버려 둬야 한다.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즉 의지가 통하지 않는다.
연단공포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연단발표에서 실수를 했을 때, 두가지 유형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첫번째 경우는 "오늘은 준비가 부족했고 또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수를 했지만, 다음에는 준비를 좀더 해서 잘해야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 떨었던 경험을 잊어버린다.
두번째 경우는 "나는 왜 그렇게 바보같이 떨었을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 내일 그 사람들의 얼굴을 어떻게 보지? 쪽팔려서?"하며 밤잠도 못자고 몇날 며칠을 그 떨었던 경험에 집착한다.
첫번째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두번째의 경우는 쪽팔렸던 부분을 되씹으며 신경을 계속 집중하다 보면 연단공포가 점점더 커지게 되고, 끝내는 연단공포증이라는 병증으로 옮겨가게 된다.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단하다. 불면증에서 벗어나려면 잠을 자야지! 하는 생각이 아니라,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을 잊을 수 있도록 TV를 보든가, 책을 읽는다든가 하는 등의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발표에 대한 공포증 역시 마찬가지다. 발표에 대한 불안 대신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다. 떨면 어쩌지? 하는 떠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멋지게 발표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떨면 안돼! 하며 떨지 않으려는 데 노력하지 말고, 내용과 청중 등 다른 생각에 집중을 하라.
발표를 잘하려면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떨면 안된다는 생각이 아닌 발표할 내용에 집중하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떠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게 되고, 그러면 떨림에 대한 불안이라는 마음은 상상속에서 크는 것을 막아낼 수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불안은 커지지 않는다. 불안이 커지는 이유는 상상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생각이라는 수단을 이용해서 키우기 때문이다.
운동후에 몹시 덥다. 그래서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냉장고 안의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다. 그런데 주변에는 물이 없다.
길가에는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콜라를 팔고 있다. 그 콜라를 한잔 사서 마시는 순간, 집에 있는 냉장고 안의 물 한컵에 대한 생각은 사라진다.
생각도 이와 마찬가지로 떨림에 대한 불안 대신 발표후의 멋지게 성공한 나의 모습과 중요한 내용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에 생각을 모으면 떨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불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면 이와같이 감정의 대체법칙을 활용하면 간단하다.
불안에 대한 걱정 대신에 발표할 내용과 청중으로 생각을 돌리는 것이다.
상상은 의지를 이긴다. 그렇다면 상상의 힘을 감정의 대체법칙을 활용하여, 떨쳐내고 싶은 감정이 있다면 그 생각을 할 틈을 주지말고 다른 생각으로 그 틈을 모두 메꾸는 것이다.
회원 여러분!
연단발표에 대한 불안이 떠오르십니까?
인간은 한번에 두가지 상상을 하지 못합니다.
불안이 떠오르지 못하도록 발표할 내용에 집중하십시오.
불안은 내가 생각하지 않는 한, 절대로 커지지 못하는 힘없는 존재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감 넘치는 하루 되세요. ^^*
신바람행복세상만들기 까페지기 올림(200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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